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UN Food Systems Summit)는?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가 2030년까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향후 10년간의 유엔의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1년 9월에 개최될 예정입니다. 유엔은 정상회의를 계기로 보다 건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공평한 푸드시스템을 기반으로 하여 17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과감하고 새로운 실천에 착수하고자 합니다.

 

유엔은 정상회의가 식량의 생산과 소비, 그리고 식량과 관련된 생각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협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푸드시스템 정상회의가 모든 사람을 위한, 즉, “사람을 위한 정상회의(people’s summit)”인 동시에, 전 세계의 푸드시스템을 변화시키기 위해 모든 사람들의 실천이 뒤따라야 하는 해결책을 마련하는 “해결책을 위한 정상회의(solution summit)”가 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유엔은 세계 푸드시스템을 변화시키기 위한 5대 실천분야(action track)를 제안하였으며, 이러한 5대 실천분야를 중심으로 정상회의를 통해 과학, 산업, 정책, 의료, 학문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당사자들과 농민, 청년단체, 소비자그룹, 환경운동가, 기타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으고자 합니다. 정상회의 전부터 후까지 이러한 주체들과 전세계 푸드시스템을 변화시키는 노력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와 이와 관련된 일련의 논의과정에서 집중적으로 다루어질 세계 푸드시스템을 변화시키기 위한 5대 실천분야(action track)는 아래와 같습니다.

UN 푸드시스템 정상회의 5대 실천분야

  1.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에 대한 모든 사람의 접근 보장(Ensuring Access to Safe and Nutritious Food for All)
  2. 지속가능한 소비패턴 정립(Shifting to Sustainable Consumption Patterns)
  3. 충분한 규모의 환경친화적 생산 촉진(Boosting Nature-Positive Production at Sufficient Scales)
  4. 평등한 생계·가치 배분 촉진(Advancing Equitable Livelihoods and Value Distribution)
  5. 취약계층·충격 등에 대한 식품시스템 복원력 증진(Building Resilience to Vulnerabilities, Shocks and Stresses)

유엔은 “사람을 위한 정상회의(people’s summit)”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상회의에 앞서 글로벌·국내·독립 논의를 통해 5대 실천분야를 중심으로 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사람을 위한 정상회의’를 위한 세 가지 논의 체계

글로벌·국내·독립 논의는 모든 국가와 지역 사회가 푸드시스템을 점검하고, 푸드시스템의 개선을 위한 우선순위와 향후 취해야 할 조치들의 우선순위를 정상회의에 앞서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 국내 논의(Natioanal Dialogue) : 각 회원국 정부가 주관하여 국내 이해관계자들과 지속가능한 푸드시스템에 관하여 논의
  2. 글로벌 논의(Global Dialogue) : 푸드시스템 정상회의 사무국(케냐 소재)이 타 국제기구와 공동 주관하고 회원국·국제기구·민간 등이 참여

  3. 독립논의 : UN이 제시하는 원칙과 요구사항을 준수하면서 개인·단체 누구나 주관하고 논의 결과를 사무국 홈페이지 게재 가능

푸드시스템 정상회의를 통해 ① 공공 논의의 극적인 확산(dramatically elevated public discourse) ② 의미 있는 실천(significant action) ③ 비전 제시 및 행동 촉구(a  high-level summary and call to action) ④ 후속 조치 및 점검 시스템(a system of follow-up and review)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합니다.